강남역 근처 직장인들에게 추천하는 점심 맛집 2곳

강남역 근처 맛집을 찾고 계신다면 잘 찾아오셨습니다. 강남역 근처에서 오랫동안 일하시는 분들이 공통적으로 느끼시는 고민 중 하나가 아이러니하게도 갈만한 맛집이 생각보다 찾기 힘들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겪는 강남역 근처로 출근하시는 분들 위하여 제 돈 주고 직접 가본 맛집 2곳을 추천드리고자 합니다.

 

1. 풍국면

풍국면은 강남역에서 도보로 5~10분 거리에 위치한 인기 국수 맛집입니다. 점심시간에 근처에서 일하시는 직장인 분들이 많이 찾으시는 편이지만, 제가 직접 10번 가보면서 대기 시간이 평균 8~12분 정도면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대표적인 메뉴로는 별표국수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 시그니처 메뉴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2명이서 가는 경우에는 세트메뉴로 별표국수, 비빔국수, 마늘불고기를 시키는데 배도 적당히 부르고 정말 맛있습니다.

 

가격은 23년도 2월 기준으로 시그니처 메뉴인 별표국수가 6500원정도로 가성비를 톡톡히 챙길 수 있습니다. 조금 여유 있게 쓰실 수 있는 분들은 위에서 말씀드린 세트메뉴로 풍국세트를 주문하시면 23000원 정도에 국수, 비빔국수, 불고기까지 따라 나오는데 명당 평균 11500원 정도면 배불리 먹을 수 있습니다.

 

점심 식사 미팅하기에도 사실 꽤 괜찮은 맛집입니다. 나무로 세련되고 깔끔한 인테리어에 주문한 음식들을 로봇이 가져다주는 이색적인 즐거움이 있습니다.

 

위치는 테헤란로8길 21 KR 서울특별시 강남구 823-14 화인강남빌딩 1층으로, 파리바게뜨 맞은 편에 있어 찾기가 매우 쉽습니다.

 

2. 나이스 샤워

나이스 샤워는 강남역에서 도보로 6~10분 거리에 위치한 인기 일본 텐동 맛집입니다. 점심 시간에 직장인 분들 뿐만 아니라 취준생분들도 몰려서 가급적 빨리 가시는 게 좋습니다. 제가 직접 5번 정도 가보면서 대기 시간이 평균 10~15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대표적인 메뉴로는 샤워텐동이 있는데 가장 기본적이면서 정말 맛있다는 말이 적절하게 어울렸습니다. 텐동들을 다른 접시에다 옮기고 밥은 소스와 비빈 후 텐동과 같이 먹으면 그렇게 고소하고 달달할 수가 없습니다. 배가 많이 고픈 날에 에비텐동을 먹는데 샤워텐동보다 조금 더 양이 많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가격은 23년도 2월 기준으로 시그니처 메뉴인 샤원텐동이 9000원정도로, 먹다 보면 양도 적당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에비텐동은 11000원 정도로 여성분들에게는 조금 많을 수 있겠다 싶습니다. 남자들이 먹어도 몇 명은 남길 정도다 보니 어지간히 배가 크지 않고서는 그냥 샤워텐동을 시키는 게 좋을 듯합니다. 

 

직장 동료들에게 숨은 맛집 안내해주고 생색내기 좋은 식당입니다. 문을 들어서면 전형적인 일본식 식당을 연상시키는 인테리어를 보실 수 있고, 식탁 앞이 바로 주방이라 셰프님께서 만드시는 것을 보면서 기다리는 재미도 있습니다.

 

위치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10길 25로, 위에서 안내드린 풍국면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데 눈에 잘 띄지 않는 점 때문에 자세히 보지 않으면 지나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