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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집시 소매치기 강매 서명 사기 유럽에서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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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유럽에서 조심할 대표적인 4자기 위험들

그림 같고 로맨틱할 것만 같은 유럽이라고요? 호구 당하지 않게 안전한 여행을 원하신다면 아래 글 반드시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 유럽여행 중 조심해야 할 부분들?
  • 대처할 수 있는 방법들?

엔데믹 시기로 접어들면서 많은 분들이 가까운 동남아나 유럽으로 여행 준비를 많이 하시고 계신 것 같아요.

오랜만에 떠나는 여행인 만큼 신나고 들뜰 수 있지만, 해외여행 중 조심할 사항들은 빼먹지 않았는지 확인할 필요는 있을 거예요

 

안전사항 찾아보시느라 외교부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1시간 절약하실 수 있도록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유의사항들 아래 정리해두었으니 꼼꼼히 확인해보시고 즐거운 해외여행 되셨으면 좋겠어요!

 

1. 유의사항 유형

a. 소매치기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여행하시는 분들이 주로 많이 경험하실 수 있는 부분인데요. 특히, 관광지 주변에서 많이 일어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저 일상기획자의 프랑스 경험을 공유해드리자면, 지하철에 승객이 올라타서 스마트폰을 앞으로 하고 확인하고 있는데 차량 문이 닫히는 순간 누군가 다가와 낚아채가더라고요.

보통은 이런 장면을 목격하면 주변에서 도와주려고 하는데 여기서는 봐도 그냥 일상적인 부분 인양 "아 너 똥 밟았네" 이런 표정 지으면서 걸어가는 사람들의 얼굴 표정을 보고 "아, 여기선 소매치기당하는 사람이 바보구나" 싶었어요.

그 외에도 이탈리아 콜로세움 근처나, 스페인 스타벅스에서 쉬다가 짐에서 잠시만 눈을 떼어도 금방 사라질 수 있으니 항상 조심하셔야 해요!

 

b. 강매

프랑스 몽마르뜨 언덕 오르실 때 경험하기 가장 쉽습니다. 보통 흑인 분들이 길목에 서서 강매를 많이 하시는데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인종차별이 아닌 점 참고해주세요!

 

"코리아? 강남스타일?" 하면서 다가 친근하게 다가와서 손을 내밀어보라고 합니다. 손을 안 주면 손을 낚아채다가 손가락에 실을 둘둘 감아주기 시작해요. 그리고 다 감고 나면 돈을 달라고 합니다. 보통 1~2만원 정도 요구하는 것 같더라고요.

저 일상기획자의 경우 혼자 같으면 큰 낭패를 당할 뻔했을 것 같다고 생각해요. 다행히 현지 친구가 있어서 프리패스했지만, 여행객으로 보이면 일단 달라붙어서 영업을 시작하니 조심하셔야 해요!

 

c. 서명 사기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할거 없이 유럽 어딜 가든 마주칠 수 있어요. 심지어 유형도 2가지고 워낙 자연스러워서 눈 뜨고 코베이기 쉬워요.

 

기차역이나 길거리를 돌아다니면 보통 여성분들이 서류와 펜을 들고 다가오는 걸 종종 볼 수 있어요. 그분들은 마치 유니세프 직원인 것처럼 행동하시고, 복장이나 생김새도 자원봉사하시는 분 같아서 뭔가 위화감이 적어요.
마치 한국에서 도를 아십니까 하고 다가오시는 분들이 우리가 눈치채기도 전에 훅하고 자연스럽게 들어오시는 것처럼~

문제는 이 분들이 어떻게 우리의 돈을 가져가냐 하는 부분인데, 아래 2가지 유형이 있어요.

  • 유형 1 -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달라고 하며, 모금했으면 하는 액수와 서명을 요구하고 돈을 내라고 해요. 30~50유로 정도 떼어가려고 하더라고요. (홧김에 100유로 부르면 그만큼 내라고 해요)
  • 유형 2 - 위와 비슷한 상황으로 흘러가는데, 동료가 1명이 있어요. 서명을 거부하면서 이야기를 하는 동안 다른 동료가 와서 가방을 열어서 뒤지거나, 훼손해서 훔쳐가더라고요. (그냥 낚아채가는 사람들도 있어요)

 

2. 대처방안

a. 소매치기 대처방안

개인저긍로 효과가 좋았던 방법들

  • 옷 아래 복대를 차고 그 안에 여권, 카드, 소정의 현금을 넣어 다녀요 (물건 잃어버리고 나면 패션이고 뭐고 여행이 거의 망한 거라 보면 돼요)
  • 가방에 자쿠에 자물쇠나 옷핀을 달아둬요. 여기서 더 나아가서 추가로 옷핀을 가방에 꽂아두고 잠그지 않은 상태로 돌아다니면 쉽게 가방에 손을 대지 못해요!
  • 가급적 공공장소나 길거리에서 폰을 손에 들고 걷거나 뭔가를 확인한다고 폰을 높게 들고 보시면 안돼요! (정 필요하다면 두 손에 폰을 꽉 지고 주변에 사람이 없는지 확인하고 보세요~)
  • 가방은 가급적 앞으로 메고 여행하시면 위험에 소매치기 위험에 덜 노출되실 거예요!

 

b. 강매 대처방안

이건 조금 난이도가 사실 높아요.

  • 남자 혼자서 간다면, 주변 관광객들에게 같이 올라가 달라고 요청해요. (어느 나라든 상관없고 가능하면 좀 듬직한 사람들이 있는 그룹이 좋아요)
  • 남자 둘 이상이 간다면, 힙한 걸음 장착하시고 표정은 살짝 찡그리시면서 말 걸어오면 그냥 "No English!" 연발하시면서 쿨하게 지나가세요.
  • 여자 혼자서 간다면, 가지 마세요. 95% 이상 확률로 잡혀요. 그래도 가고 싶으면 다른 듬직한 남자들로 구성된 그룹 찾아서 같이 올라가세요.
  • 여자 둘 이상이 간다면, 연기가 된다면 도전해보세요. 필요하면 그들이 강매하러 다가올 때 비명을 질러서 주변 이목을 끌 수 있어야 해요. 그게 안되면 안 가는 걸 추천드려요.
  • 가장 좋은 방법은 가지 마세요... 가 아니라, 실 같은 거 있으면 미리 손가락에 묶어 두시고 지나가다가 그들이 강매하러 다가오면 "I already got one" 말하면서 보여주고 그냥 지나가세요. 그러먼 "Ah, my friend!" 하고 호구 보는 듯한 눈빛으로 그냥 지나가게 할 거예요.

 

c. 서명 사기

  • 다가오면 그냥 뛰어서 도망가세요. (그래도 따라오면 전화하는 척하시거나 따라오기 힘든 식당이나 쇼핑몰로 들어가세요)
  • 이미 다 안다는 듯이 손을 앞으로 내밀고 휘휘하면서 가라고 말하세요 (자연스러워야 해요!)
  • (남자여행객용/강추!) 다가오면, 같이 커피나 마시자고 하고 전화번호 물어보세요. 사랑한다고 말하면 그쪽에서 알아서 도망갑니다. (다만 진심인척 연기를 잘하셔야 하고, 남자가 다가오면 그냥 도망가세요)
  • 범지구적 차원에서 인류애를 가슴에 품고 1유로라고 적고 서명해주세요. 그리고 주머니 속에 있는 짤짤이들을 털어서 주려고 하면 알아서 필요 없다고 할 거예요. (단, 최소 기부 금액 조건이 없을 경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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